고후쿠지

고후쿠지 절의 기원은 덴지8 년(AD 669년)에 후지와라노 가마타리의 부인인 가가미노 오오키미가 부군의 쾌유를 기원하며 야마시나 수에하라(현재의 교토 부)에 있던 저택 터에 세운 사찰인 야마시나데라이고 본존은 부군이 발원한 석가삼존상였습니다. 그 몇 년 후에 나라현의 우마야사카로 옮겨져 우마야사카데라라고 불렸습니다.

710 년에 수도가 헤이조(현재의 나라 시)로 천도됐을 때 이 사찰도 현재지에 옮겨져 고후쿠지 절이라고 개호되었고 황족과 후지와라<藤原>일족의 보호를 받아서 급속히 발전했습니다. 특히 섭관가 <摂関家> (천황을 대신하여 정치를 하는 사람 즉 섭정<摂政>을 내보낸 가문) 인 후지와라 북가<藤原北家>와의 관계가 깊었기 떼문에 그로부터 극진한 보호를 받아서 세력을 더욱더 늘려 나라 시대( 8세기)에는 4대 절의 하나로, 헤이안 시대(8~12세기)에는 7대 절의 하나로 꼽혔습니다.

헤이안 시대(8세기말~12세기)에는 가스가타이샤 신사의 실권을 수중에 넣어 야마토(지금의 나라현)의 실질적인 지배자가 되었습니다. 가마쿠라 시대(1185~1333), 무로마치 시대(1336~1573)에는 바쿠후(무가정권)가 고후쿠지 절을 야마토의 슈고<守護>(그 지방의 통치자)로 삼았습니다만 무로마치 시대 후반부터 이 절은 영지를 서서히 잃었습니다. 17세기에 들어 도쿠가와 이에야스<徳川家康>(1543~1616년)가 고후쿠지 절에게 매년 2만 천여 석의 쌀을 주어 보호했습니다.

고후쿠지 절은 메이지 초기(1868년쯤)의 불교 배척 운동 때문에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그때 가스가타이샤 신사는 신불분리령<神仏分離令>에 의하여 고후쿠지 절에서 분리되어 게다가 절의 재산이 거의 다 몰수당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후 이 절은 부흥해서 지금은 법상종의 대본산으로서 명맥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고후쿠지 절은 법상종 대본산의 하나입니다. 법상종은 유식학파로서도 알려져 있습니다. 그 가르침은 서유기(西遊記)의 모델로서 알려진 당나라(唐) 승려 현장(玄奘)에 의해 인도에서 중국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장은 유식론 속에서 찾아낸 법상의 가르침을 제자이자 중국 법상종의 시조인 자은대사(慈恩大師)에게 전수했습니다. 이들 교의는 716∼735년 중국에서 수학한 승려 겐보 (玄昉 ~746년 몰)에 의해 고후쿠지 절에 전해졌습니다.

2월 입춘 전날：追難會(쓰이나에) 동금당
2월15일：涅槃會(네한에) 열반회 本坊(혼보)
3월5일：三藏會(산조에) 삼장회 本坊(혼보)
4월8일：佛生會(붓쇼에) 관불회 남원당
4월 17일：放生會(호조에)방생회 히토코토 관음당
4월 25일：文殊會(몬주에) 문수회 동금당
5월 3번째 금요일, 토요일：薪御能(다키기 오노) 남대문터
7월7일：辯才天供(벤자이텐구) 변재천공 삼층탑
10월17일：대반야경 전독회 남원당
11월13일：慈恩会(지온에)자은회 仮金堂(가리콘도) 임시 금당(중금당의 북쪽)

고후쿠지 토모노카이 (신자회)는 고후쿠지 절에서 불도에 귀의하며 강한 불연을 맺기를 바라시는 분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회원은 배관 우대권, 절의 잡지 배포, 연중 행사에 초대, 기타 특전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연간회비는 3, 000엔입니다.

불교나 불교예술에 관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고후쿠지 절에서 강좌를 열립니다. 강좌는 매월 2번째 토요일에 고후쿠지 회관에서 행해집니다. 강좌는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습니다. (강좌는 일본어로 진행됩니다.)

국보관은 국보나 중요문화재로 지정되어있는 유명한 아수라상 (阿修羅像)이나 불두(仏頭)등을 포함한 불상군, 회화, 공예품, 역사적자료등을 보관하기 위해 세워졌습니다. 1959년에 완성된 국보관은 불교에의 깊은 이해와 불교예술의 올바른 인식 재고를 위하여 일반 공개되어 있습니다.

배관료

어른・대학생：600엔(단체：500 엔)
중고생：500엔(단체：400 엔)
초등학생：200엔(단체：150엔)
휴관일 없음 9:00~17:00 주차장 완비

공통권(국보관과 동금당)

어른・대학생：800엔(단체：800 엔)
중고생：600엔(단체：600 엔)
초등학생：250엔(단체：250엔)
휴관일 없음 9:00~17:00 주차장 완비

중금당은 고후쿠지 절 가람의 중심이 된 가장 중요한 건물이며 후지와라 노 후히토에 의해 창건되어, 그 규모는 당시 나라시대의 사원중에서도 제 1 급이었습니다. 6번에 걸친 소실・재건후 1717년 다시 소실되어 약 100년후 인 1819년 임시적인 본당으로서 재건되었습니다. 그러나 건물이 오래되어 2000년에 해채했습니다. 그 후 기단의 발굴을 비롯하여 역사자료의 연구성 과를 도입하고 2018년10월 나라시대양식 (텐표양식)의 건물이 복원되었습니다. 일본의 전통적목공기술을 구사하여 나라시대의 건축양식을 답습한 건축물은 고도 나라의 새로운 상징으로서 후세에 전하는 문화유산이 됩니다.

배관료

어른・대학생：500엔 (단체400엔)
중고생：300엔 (단체200엔)
초등학생：100엔 (단체90엔)
휴관일 없음 9：00-17：00 주차장 완비

고후쿠지 절에는 이전에 세 가지 금당이 있었고 각기 경내의 서 있는 위치에 따라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동금당은 겐쇼 전・천황의 쾌유를 기원하여 726년 쇼무 천황의 발원으로 창건되었습니다. 현재의 건물은 1415년에 재건된 것입니다. 약사여래상(중요문화재), 일광・월광보살상(중요문화재), 문수보살상(국보), 유마거사상(국보), 사천왕상(국보), 십이신장상(국보)을 모시고 있습니다.
동금당은 매일 9:00~17:00 일반공개 되고있습니다.

배관료

어른・대학생：300엔(단체：250엔)
중고생：200엔(단체：150엔)
초등학생：150엔(단채：90엔)
휴관일 없음 9:00~17:00 주차장 완비

고후쿠지 절 오층탑은 730 년 고묘 황후에 의해 세워졌습니다. 현재의 탑은 1426년에 재건된 것입 니다. 높이 50.1미터로 일본에서 두 번째로 높은 탑입니다. 일층 내부의 심주 (중심기둥) 주위에는 약사삼존상 (동쪽), 석가삼존상 (남쪽), 아미타삼존상 (서쪽), 미륵삼존상 (북쪽) 을 모시고 있습니다.

북원당은 후지와라노 후히토 사후 일주기인721년에 겐메이 전・천황과 겐쇼 천황의 발원으로 세워졌습니다. 현재의 건물은1210 년에 재건된 것입니다. 안치되어 있는 불상은 가마쿠라시대의 유명한 불사 운케이가 만든 본존인 미륵여래상, 무차쿠・세신보살상, 헤이안시대에 만들어진 사천왕상(모두 국보)입니다. 북원당은 봄과 가을의 특별공개일에만 일반공개 됩니다. (공개일은 해에 따라 다릅니다. 자세한 것은 문의해 주십시오.)

남원당은　사이고쿠(서쪽 일본)33개소 관음 순례 제9번째 순례지입니다. 후지와라노 후유쓰구가 813년에 세웠습니다. 현재의 건물은1789년에 재건된 것입니다. 당 안에는 본존인 불공견색관음상, 법상6시조좌상, 사천왕상(모두 국보)을 모시고 있습니다.
남원당은 일년에 한 번10월17일에만 일반공개 됩니다.

히토코토 칸논도는 메이지 시대에(19세기) 현재지로 옮겼고 비불인 히토코토(한마디) 관음보살상을 모시고 있습니다. 이 관음보살 이름의 유래는 그 이름을 진심으로 외면 꼭 소원을 이루게 해주신다는 신앙에서 비롯되었습니다.

메이지 시대에(19세기) 창건된 부동당에는 악을 퇴치하는 부처님의 사자인 부동명왕을 모시고 있습니다. 달마다 1일, 15일, 28일에 호마를 태웁니다.

3층탑은 스토쿠 천황의 황후가 1143년에 창건했습니다. 현재의 탑은 가마쿠라시대 초에 (13세기)재건되었습니다. 1층 내부에는 약사여래상(동쪽), 석가여래상(남쪽), 아미타여래상(서쪽), 미륵여래상(북쪽)이 각각 1000구씩 판자에 그려넣어저 있습니다.

땅 위에 큰 목욕용 가마솥을 2개 두고 있는 오유야는 무로마치 시대 중기에(15세기) 재건되었습니다. 동쪽은 뱃집 지붕이고 서쪽은 팔작집 지붕이 되어 있습니다.

오미도는 주산가내라고도 하며 관련된 여러 민화가 전해지므로 야마토(나라)지방에서 유명합니다. 나라시대에(8세기) 창건되었지만 현재 건물은 1580년에 재건되었습니다. 내부에는 아미타여래상(중요문화재), 약사여래상, 불공견색관음보살상, 치아관음보살상을 모시고 있습니다.